뉴욕 주지사, “뉴욕시 외곽에 주방위군 투입…극적인 조치 필요”_웹에서 수익 창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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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북서부엔 워싱턴 주에 이어 미 동부 뉴욕주의 코로나 19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시 외곽에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주가 주방위군 투입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확진자수가 170명을 넘어서자 쿠오모 주지사가 전격적으로 내린 조칩니다.

주방위군이 투입되는 곳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셸 지역입니다.

["It is a dramatic action but it is the largest cluster in the country."]

지금까지 여기서 10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뉴욕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퍼센트 가량이 이 곳에서 나온 겁니다.

[CUOMO : "New Rochelle is a particular problem. It is what they call a cluster. The numbers have been going up, the numbers continue to go up."]

뉴로셸 지역은 뉴욕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투입되는 주방위군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청소와 방역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주방위군이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진 않지만 임시 폐쇄되는 시설 점검 등에는 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뉴로셸 지역의 확산세가 인구 밀집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뉴욕시로 이어질 경우 방역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에선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집단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확진자 접촉의원과 악수해 검진 필요성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I don't feel that any reason, I feel extremely good. I feel very good, but I guess it's not a big deal to get tested and something I would do."]

기관이나 언론사 집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내 확진자 수가 조만간 천 명을 넘을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27명 이상, 감염자가 나온 주는 38개 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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